［부산맛집 / 서면 맛집 ］빈티지한 감성의 옥천사세탁 방문후기

 

［서면 맛집］ 빈티지한 감성의 "옥천사 세탁"

 

시간

매일11:30 - 22:00 / 연중무휴

(No break time / Last order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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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okcheonsa_set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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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x

 

 

 

간판 없는 가게, 서면 맛집 "옥천사세탁"

유명한 가게이지만 잘 모르지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을 듯합니다.

 

가게는 파스타,스테이크,리조또 등 양식을

하는 식당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옥천사세탁일까요?

 

원래 이 자리는 1956년도부터 이 가게가 들어

서기 전까지 옥천사세탁 이라는 세탁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명부를 작성하고 가게로 들어갑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일 것 같네요.

 

인테리어는 가게 이름이 세탁소라는 것에 걸맞게

다리미와 옷걸이 등의 소품들이 곳곳에 보이며,

 

가게 벽지를 따로 바르지 않고, 시멘트 자국이

그대로 보여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만들어진

빈티지한 느낌이 납니다.

 

 

주방 쪽은 모두 오픈되어있으며, 바로 앞에

나란히 의자들이 있네요. 조리하는 청결은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곳곳에 노란 톤의 조명들이 눈에 띕니다.

왠지 분위기가 아늑하기도 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으며, 영수증 같이 생긴 종이를

주는데 이게 메뉴판입니다. 연필로 주문 메뉴를

체크하면 끝~!

 

주문 메뉴는 소고기 고르곤졸라 치즈 파스타,

한치 구이를 올린 쉬림프 로제 리조또, 산펠레

그리노 레몬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메뉴 종류를 보기에  글씨가 너무 작아서

눈이 좀 피로하네요. 아주 조금만 더 폰트를

키워도 좋을 것 같아요.

 

 

식전에 허브가 들어간 물과, 애피타이저로 식빵을

따로 챙겨 줍니다. 음.. 물은 허브맛이 아주 미미하게

나는 정도이며, 빵은 그냥 약간 구워진 식빵에 꿀

찍어 먹는 평범한 맛 입니다.

 

 

주문하고 15-20 정도 사이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먹음직스럽게 생겨 합격이네요.

 

 

원래 일반 파스타면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의외였습니다.

 

잘게 부스러진 견과류와 파스타에 들어간

재료들의 합이 아주 잘 맞아 맛은 좋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작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리조또 또한 가격에 비해 양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맛은 적당히 해물 맛이나는 

평범한 맛이었으며,

 

위에 토핑으로 올라간 한치 구이는 몇 조각

안되긴 하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네요.

 

 

산펠레그리노 레몬은 컵에 얼음과 레몬 한 조각

이 들어가 있었고, 캔 음료를 부어서 먹어야 됩니다.

그냥 별 특이한 점 없는 레몬 맛 탄산음료네요.

 

 

계산을 다하고 재방문 시 10% 할인 쿠폰을

줍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가.. 딱히 없지만

그래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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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세탁 평가

가격 - ★★★☆☆

맛 - ★★★★☆

서비스 - ★★★★☆

 

정말 분명한 점은 가게 내부 인테리어와,

음식 평타 이상으로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음식 양에 비해서는 비싸다

는 생각이 들었으며,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경우 웨이팅 하면서 까지

기다리면서 먹고 싶은 엄청난 맛은 아니었어요.

 

주차시설 또한 주변에 아무 곳에나 주차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찾아서 이용해야 돼서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빈티지 감성 있는 가게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고 싶은 분이나,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도 나는 맛만 있으면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